이소정 (사O여고 졸)
고3과 재수 때에는 지방 대형학원에서 실기를 준비했으나 수능성적보다 매번 하향해서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였습니다.
비실기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만족을 못해 자퇴를 하고 삼수를 하면서 상경하기로 결정하고 여러 곳에 상담한 결과, 강남고도미술학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사고의 전환을 준비하면서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전에 다녔던 학원과 달리 선생님께서 개인별로 상세하게 가르쳐주셔서 새로운 발상법들을 많이 알게 되면서 그림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숙대를 무사히 치르고 과기대를 치러 가는 날, 저는 주민등록증을 집에 두고 온 상태라 주민등록증 사본과 여권을 가져갔는데 여권의 기간이 만료된 상태인 것을 모르고 입장을 제지당하게 되었습니다ㅜㅜ
합격결과 발표가 나기도 전에 한 개의 기회를 놓쳐버린 것에 억울하기만 했습니다.
숙대는 경쟁률이7:1이고 가천대는 10:1이라 그 쟁쟁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했고 이미 숙대가 이전에 2번이나 지원해 불합격을 받은 전적이 있기에 더욱 불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드디어 결과발표 날, 저는 처음으로 숙대에서 합격을 통보받았고 심지어 장학생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숙대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고, 지금까지 힘들고 험난했던 3년이 다 보상받는 기분이라 너무 기쁩니다.
늦게라도 강남고도미술학원에 온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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