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현 (풍O고졸)
고난의 연속이었던 3수 생활을 끝으로 드디어 숙원 했던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과에 장학합격 하게 되었습니다.
고3 현역 때는 수능성적이 괜찮은 반면 실기가 부족해서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실기에 대해 자신도 없었고, 잘 할 수 있는 게 학과 공부라고 판단했고, 그 결과 재수를 할 때는 학과공부에 치중하기 위해 실기를 접고 비실기에 몰입했습니다. 하지만 수능이 예상외로 낮게 나오고 실기 또한 준비가 안된 터라 재수도 실패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입시 계획에 전문성도 없고, 대학 합격의 접근에 있어 제 스스로가 부족한게 많았던 결과이기에 전반적인 부분에 전문화된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여러군데 알아본 결과 강남고도미술학원이 가장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수능을 보기 전까지는 국민대학교를 목표로 학과공부와 실기를 병행했습니다.
실기준비하면서 평소에 조형의 기본적인 원리부터 체계적으로 수업을 받았던 게 정시 때까지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개인적인 몸상태가 좋지 않아 슬럼프도 자주 겪었는데 개별적인 스케쥴관리와 세부사항까지 꼼꼼히 챙겨주셔서 그림 그리고 공부하는데 안심하고 잘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수능도 다행히 평소대로 안정적인 결과가 나와 수능 전 상담 그대로 정시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반 인원 수도 많지도 적지도 않고 적당해서 다른 그림을 보면서 서로서로 어떤점이 부족하고 나은지도 볼 수 있었고, 개인별로 맞춰 정확한 패드백을 주셔서 수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문제별로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게 접근법을 잘 설명해주셔서 다행히 시험장에서도 떨지 않고 침착하게 그리고 나온 것 같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문제파악이 좀 헷갈릴 수 있었는데, 필름지의 반사성에 집중하고, 필름지와 크레욜라를 '창의적'으로 배치하라는 말에서는 어렵게 접근하지 않고, 학원에서 배운대로 조형원리에 의해 통일성이 흐트러지지 않게 배치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삼수까지 하다 보니 제가 그림에 대해서는 자존감이 아주 낮은 편이었는데, 항상 격려해주시고 조언해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묘사력과 실기력이 엄청나게 좋지 않아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를 잘 깨닫고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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