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O서 (상암고)
안녕하세요, 덕성여대 Art&Design과에 합격한 조0서입니다.
덕성여대 Art&Design과는 1학년 때 공통 계열로 수업을 듣고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미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입시를 시작한 기간이 짧은 만큼 다양한 경험을 더 해보고 세부 전공을 선택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입시를 하며 킥복싱을 시작했는데요,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체력이 많이 부족한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체력이 부족하니 수업시간에 자주 졸고 제대로 학업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시작한 킥복싱인데 처음에는 역효과만 나는 것 같았으나
꾸준히 하자 의지와 체력 전반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시 종료까지 크게 아프거나 체력이 고갈되는 일 없이 입시를 성실하게 준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덕분에 덕성여대에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적은 나왔지만, 1년여의 짧은 입시 기간이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소묘와 채색 전반에 대해 준비가 상당히 미비했고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잡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때 담당 선생님께서 구체적인 개선 방향과 주요 소재를 선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실기력 자체를 올리는 데에
상당한 고민을 하던 때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디자인과 실기력 양 쪽 모두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기 때문에 실기장에서 위축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실제 시험날 기존에 학원에서 연습해 본 주제와 유사한 주제가 나와 구상
시간을 단축하고 효과적으로 디자인을 구성할 수 있었고, 더 짧은 시간 기준으로 연습을 했기 때문에 시간에 크게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실기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덕성여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맞는 실기 방향을 제시해주신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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