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O서 (덕원예고)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과기대 산디과 20학번 임0서입니다.
저는 평소에 평면적인 그림보다는 입체적인 하나의 물체를 그리는 것을 더 좋아하고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산업디자인이 적성에 맞다고 생각해 서울과학기술대 산디과를 지망해왔는데 올해 이렇게 합격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 어렵습니다.
저의 경우 수능시험 전까지 주1회 일요일에 2타임 수업을 받았고 정시특강 때는 매일매일 학원에 나갔습니다. 수업마다 저의 작품과 다른 친구들의
작품 사진을 찍고 선생님의 평가를 다 기록해 두었습니다. 기록한 부분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을 자기 전에 짧게 복습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과기대 실기 시험 당일, 실기고사장에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들어갔습니다. 고사장의 책상은 한 사람이 충분히 그림을 그릴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고
히터가 심하게 틀어져 있었습니다. 시험장에서 수업시간에 진행됐던 발상수업이 정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학원에 돌아와 재현작을 그리면서 그동안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강남고도 선생님들은 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정확한 지도와
평가로 수업을 이끌어주셨습니다.
이제 21학번이 될 후배님들께, 저는 1년동안 잘 먹고 잘 자고 꾸준히 운동하면서 체력을 쌓았습니다.
체력이 있어야 공부하고 실기도 최선을 다하면서 노력했습니다.
입시엔 체력이 정말 중요하니 여러분도 지치지 않기 위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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