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유(은광여고3)
안녕하세요, 저는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디자인과에 정시전형으로 합격한 김O유라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실기 준비를 해왔었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다른 학생들에 비해 절대적인 공부량은 부족했지만, 미술학원에서는 실기에 집중하고 미술학원 밖에서는 학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수능 성적을 준비하니 서울대학교 디자인과에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수능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고도미술학원에서 실기를 배우면서 어느 문제에든 적용할 수 있는 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들어주고자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소 난해하고 어려운 문제로 느껴지더라도 기본적인 원리를 생각하며 문제를 푼다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기 수업 시간에는 다양한 참고자료를 보여주시기도 하고 개인별로 자신의 그림 방식 안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셨는데, 그것이 실기력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같은 학교를 준비하는 학생이 많이 모여있다는 것도 큰 이점이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그린 그림과 그 그림들에 대한 피드백을 참고하며 내 그림을 돌아보기도 하고, 생각의 폭을 넓혀나갔던 것 같습니다.
실기시험 직전에는 지금까지 그렸던 그림에 대해 일대일로 피드백을 주시고, 그 중 실제 시험에서 응용할 수 있을 만한 그림들을 추려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실제 실기장에서 문제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수업 시간에 쌓았던 기본기와 받았던 피드백, 실기시험 직전 추려주셨던 그림을 떠올리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실기시험 후에는 면접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는데 중요한 면접을 해본 경험이 없어 많이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쓴 답변에 대해 자세한 피드백을 받고, 면접장에서 나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방향성을 잡아가며 꼭 준비한 질문이 그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더라도 정리한 생각들을 바탕으로 답변을 잘 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 3:1로 진행되었던 모의 면접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이끌어내는 연습을 하며 면접을 대비했던 것이 오히려 실제 면접보다 더 심층적으로 물어보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것이 실제 면접에서 긴장감을 덜어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면접장에서 초반에는 많이 떨렸지만 준비했던 질문이 나오기도 했고, 다른 질문이 나오더라도 준비했던 답변과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조금씩 긴장이 풀려서 교수님들께 제 생각을 준비한 대로 잘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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